[19/BL] 감금당했다(미완) - 모두의 진단 결과


[END 03. 어둠]
스카라무슈는 긴 복도를 정처없이 걸었다. 황궁에 이렇게 긴 복도가 있을 수 있던가? 스카라무슈가 기억하는 황궁 지도 상으로는 불가능 했지만, 황궁은 비밀을 숨기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며 걷기를 계속했다. 그러나 점점 어두워지고 결국 한 치 앞마저 보기 힘든 상황에 스카라무슈는 이상함을 느끼며 다시 되돌아가려 했다. 그 순간, 스카라무슈는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슴께에 부딪혔다.

"앗, 저기. 죄송합니다. 혹시 당신도 길을 잃으셨나요?"

남성은 아무 말도 없었다. 그러나 스카라무슈는 흠칫했다. 남성이 스카라무슈의 몸을 천천히 감싸 안아왔기 때문이었다. 그의 서늘한 소맷자락과 대비되는 따뜻한 품, 은은한 머스크 향이 상황을 더욱 깊이 심도 있게 만들었다. 스카라무슈는 당황하면서도 그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째서일까, 그의 품은 아늑했고, 익숙했다. 아는 사람일까? 그렇다면 어째서 대답하지 않는 걸까. 어둠 속에서 인영과 형체만을 느끼며 얼굴은 가려진 남성은 인기척을 내더니 곧 스카라무슈에게 입술을 맞췄다. 그 입맞춤은 너무나도 조심스러워서 행동만으로도 그가 감히 자신에게 다가가도 되냐 묻는 것 같았다.

"괜찮아요. 이 복도도 어둡고, 그냥 원나잇 한다고 생각하죠. 대신, 즐기신 후에는 반드시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셔야 해요."

남성은 머리를 스카라무슈의 왼쪽 볼에 갖다대고 천천히 끄덕였다.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 스카라무슈는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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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04] 선악과를 먹은 자]
인간은 선악과를 먹은 후에 부끄러움을 알아 옷을 입었다 하던가. 그렇다면 이 눈 앞에 있는 작자들은 선악과를 먹었다는 사실마저 망각하여 짐승이 된 것인가.

스카라무슈가 [성애의 가치] 책을 집으려 그 구간으로 가자, 성관계를 맺고 있는 한 남자 동성 커플이 추잡하게 얽혀 있었다. 스카라무슈는 불쾌한 기분을 참으며 그들에게 충고 및 부탁을 했다.

"영식들, 공공장소에 그리 민망한 짓을 벌이다니요. 빠르게 정리하시고 다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읺기를 바라는 바이오."

그러나 박고 박히던 귀족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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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02. 약물 파티]
지하로 내려가자 보인 것은 남녀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매달려 박고 박히고를 계속할 뿐인 귀족들이었다. 그들이 엉겨 붙은 침대의 근처에는 이미 쓰고 버려진 수십 개의 콘돔들과 최음제 주사기들만이 남아 있었다. 충격적인 현장에 굳어버린 스카라무슈의 눈에 더욱 더 충격적인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히아신스...?"

그것은 눈을 까뒤집고 헥헥거리며 누군가와 떡 치고 있는 스카라무슈의 오랜 친구 히아신스였다. 목줄을 차고치천박한 말을 뱉는 히아신스에 스카라무슈는 다가가서 그를 말렸다.

"이보게, 히아신스! 뭣 하는 것인가, 총명하던 자네 답지 못 하네. 어서 자네의 영지로 돌아가세. 이게 대체 무슨 꼴인가!"

"...? 아, 스카라무슈, 인, 가... 어, 째서 여기, 하응!"

히아신스는 애널에 손가락이 꽂힌 것만으로 가버렸다. 히아신스가 뿜어낸 흰 액체가 스카라무슈의 얼굴에 튀었다. 스카라무슈는 히아신스를 보내버린 존재의 얼굴을 보았다. 짐작했던 대로, 헤세드였다.

"어랏, 스카라무슈군이네요. 하핫, 이렇게 일찍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아, 히아신스 군이 훌륭한 육변기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걸까요... 그 곳에서 개인적으로 스카라무슈군을 교육시키고 모두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야, 스카라무슈군 존나 꼴리게 생겼으니까. 이왕 이렇게 된거 오나홀 두 개를 같이 써볼까요. 스카라무슈군,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저, 저기 헤세드 공...?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스카라무슈군, 저항하지 마세요. 제가 발명한 약물에 취해 함락당해 주세요!"

천천히 다가오던 헤세드는 순식간에 뛰어 스카라무슈를 제압했다. 일평생 황실 산하 연구소에 박혀 연구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체 능력이었다. 헤세드는 스카라무슈의 머리를 바닥에 박고는 목에 주사를 놓았다.

"걱정 마요, 스카라무슈군! 제가 발명한 약물이니 부작용은 없어요. 아, 약효가 신체의 기능이 정지할 때까지 지속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흐흐."

"아, 아아...! ㅎ, 헤세드 공, 이, 게 뭐죠....?!"

"당신을 천국으로 보낼 천사님이죠! 가만히 약의 위대함을 느끼고 계세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도구들을 들고 올게요."

스카라무슈는 약물이 뇌까지 관통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온 몸을 떨었다. 가만히 있어도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가버릴 듯한 감도에 스카라무슈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고개를 들어 본 히아신스의 상태는 더욱 안 좋아 보였다. 히아신스는 헤세드가 놀아주지 않자 혼자서 한 손으론 애널 자위를, 다른 손으로는 그의 것을 불 날 듯 잡아 흔들며 발정하고 있었다.

친우를 감상하는 와중에도 스카라무슈는 몇 번이고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헤세드는 희거먼 액체를 흩뿌리다 못해 투명한 액을 뿜어내는 스카라무슈의 성기를 아름답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아, 감상하고만 있을 게 아니죠! 죄송합니다, 절정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 넋을 놓고 있었네요! 이제 제대로 즐겨볼까요?"

헤세드는 핏발 선 자신의 성기를 꺼냈다. 팔뚝만 한 두께에 상복부까지 어렵지 않게 찌를 것 같은 그의 크기에 스카라무슈 순수히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감상도 잠시, 헤세드가 손에 젤을 조금 짜 스카라무슈의 애널에 찌걱이자, 스카라무슈는 교성울 질렀다.

"하아아아앙!! ㅎ, 헷, 헤쎄드 고옹...!!! 아아아아! 하읏, 응, 헤윽.."

헤세드 공은 가히 제국의 위대한 발명가라 불릴 만 했다. 단순한 전희도 되지 않는 예비 동작에 몇 번이고 사람을 사정시키는 미친 약은 그가 아니고선 만들 수 없을 테니까. 스카라무슈는 헤세드 공의 성기를 받아내며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성실히 신음하고 교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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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01. 장난감]
나를 납치한 존재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한 짓이라고 생각한 스카라무슈는 방 안에 남아 있기를 선택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고, 스카라무슈는 그 얼굴을 확인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정체는 그나마 의심이 가던 헤세드 공도 아닌 제국의 3황자 아크투루스 악실리온이었다.

"3황자 전하? 전하께서 어째서 여기에..."

아크투루스는 아무 말 없이 스카라무슈에게로 다가갔다. 황족의 행동에 반항하는 것은 명백한 황족모독죄였기에 스카라무슈는 가만히 있었다.

아크투루스는 이내 스카라무슈의 몸을 훑었다. 처음에는 얼굴을 쓰다듬다가 이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전하...!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감히 위대한 악실리온에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니라면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걸세."

아크투루스는 이 말을 기점으로 스카라무슈의 옷을 찢어 버리듯 벗겨내고 탐욕스레 스카라무슈의 유두를 빨았다. 바지 밑 발기한 스카라무슈의 자지를 아크투루스가 짓뭉개자 스카라무슈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흣...! 전하, 앗.. 그, 그만해 주십시오옷..!!"

스카라무슈의 솔직한 신음에 흥분한 아크투루스는 벨트를 풀어 스카라무슈의 손을 묶었다. 그리고는 본인과스카라무슈의 바지를 거칠게 벗겨내는 것이었다. 속옷까지 벗겨진 스카라무슈의 단단해진 성기에 아크투루스는 빠르게 스카라무슈의 귀두를 문질렀다.

"아, 아아!! 전, 흣, 전하...! 안 됩니다, 안 되... 아아아앙!!!"

자신의 성기를 열성적이게 문지르는 황자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던 스카라무슈는 그 길로 절정에 다다랐다. 흰 정액을 내뿜은 자지가 가라앉기도 전에 아크투루스가 "이 몸이 친히 해 주는 것이니 영광으로 알게,"라고 말한 채 스카라무슈의 저지를 입에 넣는 바람에 온 몸이 휘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정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축축한 입 안에서 혀로 귀두를 가지고 노는 아크투루스에 스카라무슈는 또 다시 가 버리고 말았다.

"하아아아...!! 아아앙! 흐윽, 흐아앗!!"

입 안에서 이질적인 액체를 느끼자 마자 아크투루스는 스카라무슈의 자지를 뱉고 자지를 손에 대오 시오후키를 받아냈다.

연속으로 가 버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스카라무슈의 상태는 아랑곳 하지도 않은 채 아크투루스는 스카라무슈의 시오후키로 나온 액체를 도로 스카라무슈의 애널로 집어넣어 핑거링하며 찌걱였다. 스카라무슈는 격한 통증을 느꼈다.

"아악...! 아아...!!! 아픕니다, 전하...! 전하...!!"

"그대는 참을 줄도 모르는 건가? 고진감래의 말도 모르는 자네가 어떻게 귀족인건지."

황자의 무례한 발언에 화가 나 지적하려는 것도 잠시 더 깊은 곳으로 손을 넣어 전립선을 건드리는 아크투루스에 스카라무슈는 순간 큰 쾌락을 느꼈다.

"하아악...!? 흐읏, 하, 아아앗!! 으응,  응깃!"

"창녀같은 소리를 내는 군, 스카라무슈."

황자의 모욕에도 스카라무슈는 정신을 놓칠 것만 같은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눈이 반쯤 돌아간 스카라무슈를 비웃으며 아크투루스가 본인 자지를 스카라무슈의 애널에 비빈다.

"잠, 깐... 전하...!? 어째서, 싫습니다! 그것만큼은 안 됩니다. 악실리온께서 아랫도리를 함부로 놀리시는 것은...!!"

"그대의 뒤를 풀어준 것만으로 체면치레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ㅡ, 내 자지가 흉물스러울 정도로 커서 겁에 질린 건가? 그렇다고 봐줄 생각은 없어. 나는 지금 그대의 남창스러운 모습에 발정난 개처럼 덜렁대고 싶으니까 말이야."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싶었으나 아크투루스의 자지가 너무너도 큰 것은 사실이었고, 자신의 손으로 한 뼘 반을 넘는 길이에 스카라무슈가 겁을 먹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아크투루스는 정말이지 배려해줄 생각이 없는 것이었을까. 빠르게 자지를 삽입한 아크투루스는 스카라무슈를 뒤에서 쳐 댔다. 빨라지는 속도에 스카라무슈는 침을 흘리며 흔들리는 몸에 맞춰 신음소리를 냈다.

"응... 읏 읏..흣, 흐아아!"
.
.
.
몇 천 번을 박고 몇 십 번을 가버렸을까. 만족스러운 사정을 마지막으로 아크투루스는 스카라무슈의 애널에서 본인의 것을 꺼냈다. 스카라무슈는 기절한지 오래였고, 해는 벌써 뜨고 있었다. 아크투루스는 스카라무슈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아크투루스는 침대 밑에서 족쇄와 재갈을 꺼내어 스카라무슈에게 채웠다. 이제, 스카라무슈는 악실리온만의 것이었다.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황자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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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02. 약물 파티]
지하로 내려가자 보인 것은 남녀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매달려 박고 박히고를 계속할 뿐인 귀족들이었다. 그들이 엉겨 붙은 침대의 근처에는 이미 쓰고 버려진 수십 개의 콘돔들과 최음제 주사기들만이 남아 있었다. 충격적인 현장에 굳어버린 바쿠 소죤의 눈에 더욱 더 충격적인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히아신스...?"

그것은 눈을 까뒤집고 헥헥거리며 누군가와 떡 치고 있는 바쿠 소죤의 오랜 친구 히아신스였다. 목줄을 차고치천박한 말을 뱉는 히아신스에 바쿠 소죤는 다가가서 그를 말렸다.

"이보게, 히아신스! 뭣 하는 것인가, 총명하던 자네 답지 못 하네. 어서 자네의 영지로 돌아가세. 이게 대체 무슨 꼴인가!"

"...? 아, 바쿠 소죤, 인, 가... 어, 째서 여기, 하응!"

히아신스는 애널에 손가락이 꽂힌 것만으로 가버렸다. 히아신스가 뿜어낸 흰 액체가 바쿠 소죤의 얼굴에 튀었다. 바쿠 소죤는 히아신스를 보내버린 존재의 얼굴을 보았다. 짐작했던 대로, 헤세드였다.

"어랏, 바쿠 소죤군이네요. 하핫, 이렇게 일찍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아, 히아신스 군이 훌륭한 육변기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걸까요... 그 곳에서 개인적으로 바쿠 소죤군을 교육시키고 모두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야, 바쿠 소죤군 존나 꼴리게 생겼으니까. 이왕 이렇게 된거 오나홀 두 개를 같이 써볼까요. 바쿠 소죤군,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저, 저기 헤세드 공...?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바쿠 소죤군, 저항하지 마세요. 제가 발명한 약물에 취해 함락당해 주세요!"

천천히 다가오던 헤세드는 순식간에 뛰어 바쿠 소죤를 제압했다. 일평생 황실 산하 연구소에 박혀 연구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체 능력이었다. 헤세드는 바쿠 소죤의 머리를 바닥에 박고는 목에 주사를 놓았다.

"걱정 마요, 바쿠 소죤군! 제가 발명한 약물이니 부작용은 없어요. 아, 약효가 신체의 기능이 정지할 때까지 지속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흐흐."

"아, 아아...! ㅎ, 헤세드 공, 이, 게 뭐죠....?!"

"당신을 천국으로 보낼 천사님이죠! 가만히 약의 위대함을 느끼고 계세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도구들을 들고 올게요."

바쿠 소죤는 약물이 뇌까지 관통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온 몸을 떨었다. 가만히 있어도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가버릴 듯한 감도에 바쿠 소죤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고개를 들어 본 히아신스의 상태는 더욱 안 좋아 보였다. 히아신스는 헤세드가 놀아주지 않자 혼자서 한 손으론 애널 자위를, 다른 손으로는 그의 것을 불 날 듯 잡아 흔들며 발정하고 있었다.

친우를 감상하는 와중에도 바쿠 소죤는 몇 번이고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헤세드는 희거먼 액체를 흩뿌리다 못해 투명한 액을 뿜어내는 바쿠 소죤의 성기를 아름답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아, 감상하고만 있을 게 아니죠! 죄송합니다, 절정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 넋을 놓고 있었네요! 이제 제대로 즐겨볼까요?"

헤세드는 핏발 선 자신의 성기를 꺼냈다. 팔뚝만 한 두께에 상복부까지 어렵지 않게 찌를 것 같은 그의 크기에 바쿠 소죤 순수히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감상도 잠시, 헤세드가 손에 젤을 조금 짜 바쿠 소죤의 애널에 찌걱이자, 바쿠 소죤는 교성울 질렀다.

"하아아아앙!! ㅎ, 헷, 헤쎄드 고옹...!!! 아아아아! 하읏, 응, 헤윽.."

헤세드 공은 가히 제국의 위대한 발명가라 불릴 만 했다. 단순한 전희도 되지 않는 예비 동작에 몇 번이고 사람을 사정시키는 미친 약은 그가 아니고선 만들 수 없을 테니까. 바쿠 소죤는 헤세드 공의 성기를 받아내며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성실히 신음하고 교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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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01. 장난감]
나를 납치한 존재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한 짓이라고 생각한 예수는 방 안에 남아 있기를 선택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고, 예수는 그 얼굴을 확인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정체는 그나마 의심이 가던 헤세드 공도 아닌 제국의 3황자 아크투루스 악실리온이었다.

"3황자 전하? 전하께서 어째서 여기에..."

아크투루스는 아무 말 없이 예수에게로 다가갔다. 황족의 행동에 반항하는 것은 명백한 황족모독죄였기에 예수는 가만히 있었다.

아크투루스는 이내 예수의 몸을 훑었다. 처음에는 얼굴을 쓰다듬다가 이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전하...!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감히 위대한 악실리온에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니라면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걸세."

아크투루스는 이 말을 기점으로 예수의 옷을 찢어 버리듯 벗겨내고 탐욕스레 예수의 유두를 빨았다. 바지 밑 발기한 예수의 자지를 아크투루스가 짓뭉개자 예수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흣...! 전하, 앗.. 그, 그만해 주십시오옷..!!"

예수의 솔직한 신음에 흥분한 아크투루스는 벨트를 풀어 예수의 손을 묶었다. 그리고는 본인과예수의 바지를 거칠게 벗겨내는 것이었다. 속옷까지 벗겨진 예수의 단단해진 성기에 아크투루스는 빠르게 예수의 귀두를 문질렀다.

"아, 아아!! 전, 흣, 전하...! 안 됩니다, 안 되... 아아아앙!!!"

자신의 성기를 열성적이게 문지르는 황자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던 예수는 그 길로 절정에 다다랐다. 흰 정액을 내뿜은 자지가 가라앉기도 전에 아크투루스가 "이 몸이 친히 해 주는 것이니 영광으로 알게,"라고 말한 채 예수의 저지를 입에 넣는 바람에 온 몸이 휘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정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축축한 입 안에서 혀로 귀두를 가지고 노는 아크투루스에 예수는 또 다시 가 버리고 말았다.

"하아아아...!! 아아앙! 흐윽, 흐아앗!!"

입 안에서 이질적인 액체를 느끼자 마자 아크투루스는 예수의 자지를 뱉고 자지를 손에 대오 시오후키를 받아냈다.

연속으로 가 버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예수의 상태는 아랑곳 하지도 않은 채 아크투루스는 예수의 시오후키로 나온 액체를 도로 예수의 애널로 집어넣어 핑거링하며 찌걱였다. 예수는 격한 통증을 느꼈다.

"아악...! 아아...!!! 아픕니다, 전하...! 전하...!!"

"그대는 참을 줄도 모르는 건가? 고진감래의 말도 모르는 자네가 어떻게 귀족인건지."

황자의 무례한 발언에 화가 나 지적하려는 것도 잠시 더 깊은 곳으로 손을 넣어 전립선을 건드리는 아크투루스에 예수는 순간 큰 쾌락을 느꼈다.

"하아악...!? 흐읏, 하, 아아앗!! 으응,  응깃!"

"창녀같은 소리를 내는 군, 예수."

황자의 모욕에도 예수는 정신을 놓칠 것만 같은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눈이 반쯤 돌아간 예수를 비웃으며 아크투루스가 본인 자지를 예수의 애널에 비빈다.

"잠, 깐... 전하...!? 어째서, 싫습니다! 그것만큼은 안 됩니다. 악실리온께서 아랫도리를 함부로 놀리시는 것은...!!"

"그대의 뒤를 풀어준 것만으로 체면치레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ㅡ, 내 자지가 흉물스러울 정도로 커서 겁에 질린 건가? 그렇다고 봐줄 생각은 없어. 나는 지금 그대의 남창스러운 모습에 발정난 개처럼 덜렁대고 싶으니까 말이야."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싶었으나 아크투루스의 자지가 너무너도 큰 것은 사실이었고, 자신의 손으로 한 뼘 반을 넘는 길이에 예수가 겁을 먹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아크투루스는 정말이지 배려해줄 생각이 없는 것이었을까. 빠르게 자지를 삽입한 아크투루스는 예수를 뒤에서 쳐 댔다. 빨라지는 속도에 예수는 침을 흘리며 흔들리는 몸에 맞춰 신음소리를 냈다.

"응... 읏 읏..흣, 흐아아!"
.
.
.
몇 천 번을 박고 몇 십 번을 가버렸을까. 만족스러운 사정을 마지막으로 아크투루스는 예수의 애널에서 본인의 것을 꺼냈다. 예수는 기절한지 오래였고, 해는 벌써 뜨고 있었다. 아크투루스는 예수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아크투루스는 침대 밑에서 족쇄와 재갈을 꺼내어 예수에게 채웠다. 이제, 예수는 악실리온만의 것이었다.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황자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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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END 03. 어둠]
마나에 노하라는 긴 복도를 정처없이 걸었다. 황궁에 이렇게 긴 복도가 있을 수 있던가? 마나에 노하라가 기억하는 황궁 지도 상으로는 불가능 했지만, 황궁은 비밀을 숨기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며 걷기를 계속했다. 그러나 점점 어두워지고 결국 한 치 앞마저 보기 힘든 상황에 마나에 노하라는 이상함을 느끼며 다시 되돌아가려 했다. 그 순간, 마나에 노하라는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슴께에 부딪혔다.

"앗, 저기. 죄송합니다. 혹시 당신도 길을 잃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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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01. 장난감]
나를 납치한 존재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한 짓이라고 생각한 큐야는 방 안에 남아 있기를 선택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고, 큐야는 그 얼굴을 확인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정체는 그나마 의심이 가던 헤세드 공도 아닌 제국의 3황자 아크투루스 악실리온이었다.

"3황자 전하? 전하께서 어째서 여기에..."

아크투루스는 아무 말 없이 큐야에게로 다가갔다. 황족의 행동에 반항하는 것은 명백한 황족모독죄였기에 큐야는 가만히 있었다.

아크투루스는 이내 큐야의 몸을 훑었다. 처음에는 얼굴을 쓰다듬다가 이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전하...!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감히 위대한 악실리온에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니라면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걸세."

아크투루스는 이 말을 기점으로 큐야의 옷을 찢어 버리듯 벗겨내고 탐욕스레 큐야의 유두를 빨았다. 바지 밑 발기한 큐야의 자지를 아크투루스가 짓뭉개자 큐야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흣...! 전하, 앗.. 그, 그만해 주십시오옷..!!"

큐야의 솔직한 신음에 흥분한 아크투루스는 벨트를 풀어 큐야의 손을 묶었다. 그리고는 본인과큐야의 바지를 거칠게 벗겨내는 것이었다. 속옷까지 벗겨진 큐야의 단단해진 성기에 아크투루스는 빠르게 큐야의 귀두를 문질렀다.

"아, 아아!! 전, 흣, 전하...! 안 됩니다, 안 되... 아아아앙!!!"

자신의 성기를 열성적이게 문지르는 황자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던 큐야는 그 길로 절정에 다다랐다. 흰 정액을 내뿜은 자지가 가라앉기도 전에 아크투루스가 "이 몸이 친히 해 주는 것이니 영광으로 알게,"라고 말한 채 큐야의 저지를 입에 넣는 바람에 온 몸이 휘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정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축축한 입 안에서 혀로 귀두를 가지고 노는 아크투루스에 큐야는 또 다시 가 버리고 말았다.

"하아아아...!! 아아앙! 흐윽, 흐아앗!!"

입 안에서 이질적인 액체를 느끼자 마자 아크투루스는 큐야의 자지를 뱉고 자지를 손에 대오 시오후키를 받아냈다.

연속으로 가 버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큐야의 상태는 아랑곳 하지도 않은 채 아크투루스는 큐야의 시오후키로 나온 액체를 도로 큐야의 애널로 집어넣어 핑거링하며 찌걱였다. 큐야는 격한 통증을 느꼈다.

"아악...! 아아...!!! 아픕니다, 전하...! 전하...!!"

"그대는 참을 줄도 모르는 건가? 고진감래의 말도 모르는 자네가 어떻게 귀족인건지."

황자의 무례한 발언에 화가 나 지적하려는 것도 잠시 더 깊은 곳으로 손을 넣어 전립선을 건드리는 아크투루스에 큐야는 순간 큰 쾌락을 느꼈다.

"하아악...!? 흐읏, 하, 아아앗!! 으응,  응깃!"

"창녀같은 소리를 내는 군, 큐야."

황자의 모욕에도 큐야는 정신을 놓칠 것만 같은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눈이 반쯤 돌아간 큐야를 비웃으며 아크투루스가 본인 자지를 큐야의 애널에 비빈다.

"잠, 깐... 전하...!? 어째서, 싫습니다! 그것만큼은 안 됩니다. 악실리온께서 아랫도리를 함부로 놀리시는 것은...!!"

"그대의 뒤를 풀어준 것만으로 체면치레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ㅡ, 내 자지가 흉물스러울 정도로 커서 겁에 질린 건가? 그렇다고 봐줄 생각은 없어. 나는 지금 그대의 남창스러운 모습에 발정난 개처럼 덜렁대고 싶으니까 말이야."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싶었으나 아크투루스의 자지가 너무너도 큰 것은 사실이었고, 자신의 손으로 한 뼘 반을 넘는 길이에 큐야가 겁을 먹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아크투루스는 정말이지 배려해줄 생각이 없는 것이었을까. 빠르게 자지를 삽입한 아크투루스는 큐야를 뒤에서 쳐 댔다. 빨라지는 속도에 큐야는 침을 흘리며 흔들리는 몸에 맞춰 신음소리를 냈다.

"응... 읏 읏..흣, 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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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천 번을 박고 몇 십 번을 가버렸을까. 만족스러운 사정을 마지막으로 아크투루스는 큐야의 애널에서 본인의 것을 꺼냈다. 큐야는 기절한지 오래였고, 해는 벌써 뜨고 있었다. 아크투루스는 큐야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아크투루스는 침대 밑에서 족쇄와 재갈을 꺼내어 큐야에게 채웠다. 이제, 큐야는 악실리온만의 것이었다.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황자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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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02. 약물 파티]
지하로 내려가자 보인 것은 남녀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매달려 박고 박히고를 계속할 뿐인 귀족들이었다. 그들이 엉겨 붙은 침대의 근처에는 이미 쓰고 버려진 수십 개의 콘돔들과 최음제 주사기들만이 남아 있었다. 충격적인 현장에 굳어버린 큐야의 눈에 더욱 더 충격적인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히아신스...?"

그것은 눈을 까뒤집고 헥헥거리며 누군가와 떡 치고 있는 큐야의 오랜 친구 히아신스였다. 목줄을 차고치천박한 말을 뱉는 히아신스에 큐야는 다가가서 그를 말렸다.

"이보게, 히아신스! 뭣 하는 것인가, 총명하던 자네 답지 못 하네. 어서 자네의 영지로 돌아가세. 이게 대체 무슨 꼴인가!"

"...? 아, 큐야, 인, 가... 어, 째서 여기, 하응!"

히아신스는 애널에 손가락이 꽂힌 것만으로 가버렸다. 히아신스가 뿜어낸 흰 액체가 큐야의 얼굴에 튀었다. 큐야는 히아신스를 보내버린 존재의 얼굴을 보았다. 짐작했던 대로, 헤세드였다.

"어랏, 큐야군이네요. 하핫, 이렇게 일찍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아, 히아신스 군이 훌륭한 육변기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걸까요... 그 곳에서 개인적으로 큐야군을 교육시키고 모두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야, 큐야군 존나 꼴리게 생겼으니까. 이왕 이렇게 된거 오나홀 두 개를 같이 써볼까요. 큐야군,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저, 저기 헤세드 공...?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큐야군, 저항하지 마세요. 제가 발명한 약물에 취해 함락당해 주세요!"

천천히 다가오던 헤세드는 순식간에 뛰어 큐야를 제압했다. 일평생 황실 산하 연구소에 박혀 연구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체 능력이었다. 헤세드는 큐야의 머리를 바닥에 박고는 목에 주사를 놓았다.

"걱정 마요, 큐야군! 제가 발명한 약물이니 부작용은 없어요. 아, 약효가 신체의 기능이 정지할 때까지 지속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흐흐."

"아, 아아...! ㅎ, 헤세드 공, 이, 게 뭐죠....?!"

"당신을 천국으로 보낼 천사님이죠! 가만히 약의 위대함을 느끼고 계세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도구들을 들고 올게요."

큐야는 약물이 뇌까지 관통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온 몸을 떨었다. 가만히 있어도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가버릴 듯한 감도에 큐야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고개를 들어 본 히아신스의 상태는 더욱 안 좋아 보였다. 히아신스는 헤세드가 놀아주지 않자 혼자서 한 손으론 애널 자위를, 다른 손으로는 그의 것을 불 날 듯 잡아 흔들며 발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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