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BL] 감금당했다(미완)

진단 결과 END 02. 약물 파티지하로 내려가자 보인 것은 남녀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매달려 박고 박히고를 계속할 뿐인 귀족들이었다. 그들이 엉겨 붙은 침대의 근처에는 이미 쓰고 버려진 수십 개의 콘돔들과 최음제 주사기들만이 남아 있었다. 충격적인 현장에 굳어버린 바쿠 소죤의 눈에 더욱 더 충격적인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히아신스...?"

그것은 눈을 까뒤집고 헥헥거리며 누군가와 떡 치고 있는 바쿠 소죤의 오랜 친구 히아신스였다. 목줄을 차고치천박한 말을 뱉는 히아신스에 바쿠 소죤는 다가가서 그를 말렸다.

"이보게, 히아신스! 뭣 하는 것인가, 총명하던 자네 답지 못 하네. 어서 자네의 영지로 돌아가세. 이게 대체 무슨 꼴인가!"

"...? 아, 바쿠 소죤, 인, 가... 어, 째서 여기, 하응!"

히아신스는 애널에 손가락이 꽂힌 것만으로 가버렸다. 히아신스가 뿜어낸 흰 액체가 바쿠 소죤의 얼굴에 튀었다. 바쿠 소죤는 히아신스를 보내버린 존재의 얼굴을 보았다. 짐작했던 대로, 헤세드였다.

"어랏, 바쿠 소죤군이네요. 하핫, 이렇게 일찍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아, 히아신스 군이 훌륭한 육변기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걸까요... 그 곳에서 개인적으로 바쿠 소죤군을 교육시키고 모두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야, 바쿠 소죤군 존나 꼴리게 생겼으니까. 이왕 이렇게 된거 오나홀 두 개를 같이 써볼까요. 바쿠 소죤군,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저, 저기 헤세드 공...?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바쿠 소죤군, 저항하지 마세요. 제가 발명한 약물에 취해 함락당해 주세요!"

천천히 다가오던 헤세드는 순식간에 뛰어 바쿠 소죤를 제압했다. 일평생 황실 산하 연구소에 박혀 연구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체 능력이었다. 헤세드는 바쿠 소죤의 머리를 바닥에 박고는 목에 주사를 놓았다.

"걱정 마요, 바쿠 소죤군! 제가 발명한 약물이니 부작용은 없어요. 아, 약효가 신체의 기능이 정지할 때까지 지속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흐흐."

"아, 아아...! ㅎ, 헤세드 공, 이, 게 뭐죠....?!"

"당신을 천국으로 보낼 천사님이죠! 가만히 약의 위대함을 느끼고 계세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도구들을 들고 올게요."

바쿠 소죤는 약물이 뇌까지 관통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온 몸을 떨었다. 가만히 있어도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가버릴 듯한 감도에 바쿠 소죤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고개를 들어 본 히아신스의 상태는 더욱 안 좋아 보였다. 히아신스는 헤세드가 놀아주지 않자 혼자서 한 손으론 애널 자위를, 다른 손으로는 그의 것을 불 날 듯 잡아 흔들며 발정하고 있었다.

친우를 감상하는 와중에도 바쿠 소죤는 몇 번이고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헤세드는 희거먼 액체를 흩뿌리다 못해 투명한 액을 뿜어내는 바쿠 소죤의 성기를 아름답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아, 감상하고만 있을 게 아니죠! 죄송합니다, 절정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 넋을 놓고 있었네요! 이제 제대로 즐겨볼까요?"

헤세드는 핏발 선 자신의 성기를 꺼냈다. 팔뚝만 한 두께에 상복부까지 어렵지 않게 찌를 것 같은 그의 크기에 바쿠 소죤 순수히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감상도 잠시, 헤세드가 손에 젤을 조금 짜 바쿠 소죤의 애널에 찌걱이자, 바쿠 소죤는 교성울 질렀다.

"하아아아앙!! ㅎ, 헷, 헤쎄드 고옹...!!! 아아아아! 하읏, 응, 헤윽.."

헤세드 공은 가히 제국의 위대한 발명가라 불릴 만 했다. 단순한 전희도 되지 않는 예비 동작에 몇 번이고 사람을 사정시키는 미친 약은 그가 아니고선 만들 수 없을 테니까. 바쿠 소죤는 헤세드 공의 성기를 받아내며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성실히 신음하고 교성을 내뱉었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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