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고, 끓고, 불타며 일그러진 연옥의 재판장.

높고 높은 권좌에 턱을 괸 염라(閻羅) 는, 두꺼운 지옥의
법전을 펼쳐 내려다보며 당신에게 고한다.

"그대는, 비틀린 욕망을 고수한 끝에 인간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괴물이 되어, 셀 수도 없는 이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 ㅡ 해서, 속죄하는가?"

냉막하기 그지없는 물음에, 당신은 잠시 말하기를
주저하다가, 이내 결심한듯 입을 열었다.

"아, 그래. 뭣하면 이 혼이라도 내어놓을까?"

당신의 대답을 들은 염라(閻羅)는, 짐짓 동요한 듯한 얼굴로 말하니

"어리석은지고."
kr.shindanmaker.com/1118173
썩고, 끓고, 불타며 일그러진 연옥의 재판장.

높고 높은 권좌에 턱을 괸 염라(閻羅) 는, 두꺼운 지옥의
법전을 펼쳐 내려다보며 당신에게 고한다.

"그대는, 간교한 궤변으로 만인을 속여넘겨, 갈등과 불신으로 세계를 물들였다."

" ㅡ 해서, 속죄하는가?"

냉막하기 그지없는 물음에, 당신은 잠시 말하기를
주저하다가, 이내 결심한듯 입을 열었다.

"엿이나 먹으시지?."

당신의 대답을 들은 염라(閻羅)는, 가까스로 울음을 참는 얼굴로 말하니

"끔찍한지고."
kr.shindanmaker.com/1118173

PICKUP진단 - 주목 NEW 진단

HOT진단 - 지금 인기 있는 진단

2024 ShindanMak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