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흑막의 최후. 턱밑까지 벅차오른 죽음을 자각하며 망연히 내뱉는 마지막 유언 - 모두의 진단 결과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뭐해? 어서 안 찌르고. 겁쟁이 자식.'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이걸로 해피 엔딩 ㅡ 으응, 과연 그렇구나.'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그래, 처음부터 이렇게 될 거라곤 알고 있었어. 그야 나는, 되먹지 못한 사람인걸? 그래도, 분하다는 것만은....감출수 없네.'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야하하, 영웅 탄생이네! 축하해 ~ .'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이걸로 해피 엔딩 ㅡ 으응, 과연 그렇구나.'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어째서, 라는 말은...이제 와선 너무하려나?'

스산한 예기를 흩뿌리는
검신이 턱 밑에 드리워,
몇 줄기인가의 선혈이
목의 울대를 타고 흐른다.

끝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

그 / 그녀는 기꺼이, 충실했던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입을 열어.

'야하하, 영웅 탄생이네! 축하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