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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라이, ... ...네 마지막 숨이 머문 곳에 누가 있었을까?

원수같았던 그가, 널 애써 웃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 널 잃을 줄 몰랐어. 이렇게 허무하게... " 

한마디를 중얼이고는 허공을 바라보며 계속 중얼거리네.

[테네브라이(는)은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예요?]
테네브라이(는)은 담담한 목소리로 조용히 읊조렸습니다.
“그 사람 앞에선 너무나 순진했던 모든 순간."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렇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거야."

[ 무엇을 원합니까? ]
.
.
.
" 희망 "
당신은 너무나도 지쳐버렸습니다.

"에뉘프니온, 무엇을 되돌려 받을래?"

곧은 눈빛으로 얘기했습니다.
"무언갈 좋아했던 기억 을(를) 돌려 줘."

"이미 없는 게 익숙해진 거 아니었어?"

"아르테미스, 무엇을 되돌려 받을래?"

확신에 차서 곧바로 답했습니다.
"그 사람의 사랑 을(를) 돌려 줘."

"네가 책임 질 수 있는 걸 말하지 그래?"

"테네브라이, 무엇을 되돌려 받을래?"

망설이다가 곧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 때의 기억 을(를) 돌려 줘."

"글쎄, 포기하는 편이 좋을 걸."

아크투루스 라리에타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단정화』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입니다

"이것은 허망한 맹세의 배신." 
"무대에 오른 그림자의 탄생."
"그러니 날개짓하라, 망가진 검귀 여기 있노라!"

─승인.
소재좀주시면안되시옵니까?의 궁극스킬 발동.
《기원하라, 고요함 속에 잠들기를》

엘티나 릴리레인, 사랑이란 건 뭐지?

누군가가 어릴 적부터 기대해왔던 여름. 혹은 그와 반대되는 무언가.
너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페이트 뮈렌, 사랑이란 건 뭐지?

숭고한 것의 발끝에 입맞추는 것, 혹은 그 행위 자체의 숭고함. 혹은 당신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는 것? …농담이야.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사랑이란 건 뭐지?

그가 웃으면 뒤에서 꽃이 날리거나 노을이 지고, 바람이 부는 것만 같은 기이한 찰나. 혹은 그를 닮은 초라함의 파편.
그들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소재좀주시면안되시옵니까?, 당신이 약속의 증표로 내게 건넨 신성한 축복을 받은 검을 기억하고 있나요? 만약 당신이 잊었다면 모두 없던 일로 해야하는걸까요?

소재좀주시면안되시옵니까?(은)는 새벽(을)를 배경으로 붕대(과)와 늑대(이)가 소품으로 있는 남장여자을(를) 그립니다. 분위기는 광기, 인물의 표정은 슬픔입니다.

"추악한 본질이 바뀔리가 없잖아."

잘각 잘그락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만큼은 언제나와 같은 일상입니다.

"날 끌어들이지 마."

피아노 건반 소리는 유일하게 불협화음을 내며 녹아들지 못합니다.

이 이상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마,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그 사람이 속삭입니다.

당신은 돌아갈 곳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나 없어도 잘 지내. "

헤어짐의 순간에서, 너는 그리 말했다. 

아영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캘리포니아포피』 꽃말은 "나의 희망을 받아주세요" 입니다

creat0r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하얀 아스타』 꽃말은 "저를 믿어주세요" 입니다

Destr0yer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스타치스』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입니다

페이트 뮈렌.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의 표정 변화에 은근히 신경쓴다.
그러다가 당신의 뒤에 설 때는 항상 서늘한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한다.
마지막엔 당신이 오로지 자신만의 것이 되어주길 바란다.

엘티나 릴리레인.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이 받는 대우가 조금 더 특별해진다.
그러다가 당신의 손바닥을 엄지로 문지르거나 손가락 사이로 깍지를 껴본다.
마지막엔 당신의 모든 감정의 주체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

눈물을 그치렴, 페이트 뮈렌. 어쩜 이리도 멍청한지.
기억하려 해도 기회는 지났어.

눈물을 그치렴, 안토니오 제레미. 그게 맞아.
아무것도, 끝에는 결국 흩어지고 말테니.

페이트 라라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황매화』 꽃말은 "기다려 주세요" 입니다

페이트 뮈렌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흑장미』 꽃말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입니다

에레브라이 리인 타데시아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입니다

엘티나 릴리레인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안개꽃 사이사이 피어있는 빨간 장미』 꽃말은 "당신을 그냥 보내기 싫어요" 입니다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검은색 튤립』 꽃말은 "당신을 저주합니다" 입니다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당신을 해하는 것이 죄라면.'

평소와는 다르게 어두워진 낯빛.


"미안해."

그 사람이 비웃으며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에게 말합니다.
“ 무슨 짓을 한 거야? “

그 말을 들은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은 죽어가면서 말합니다.
“ 비밀. “

상실의 끝에서,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은/는 눈물로 뺨을 적신다.
"싫어, 싫다고. 마지막 부탁이야. 가지 말아줘."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그 눈빛으로 전해지는 것은,

아, 역시나.


너는 살아있구나.

저기 동쪽 숲에 말야, 통칭 【방황하는 마녀】라 불리는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가 살고 있다는거 알아? 왠지 불쾌한 모습에 자기중심적인 성격, 묘약이라면 뭐든지 만들 수 있다던데. 정말 몰랐어?

서적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나는 왜 살아있는걸까?』 

마지막 문장 ::
『암흑은 차라리 다정했습니다.』

황혼이 반짝이던 그 모래 아래,
당신은 중얼거리며 「당신만은 기다려 주었으면 해」라는 말을 뱉어내는가.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의
꿈에서 연인과 함께한
잊지 못했던 기억

누군가 물어본다.
"재밌지?"

눈물이 흘렀다.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을/를 주인공으로 연성하세요 : 
...., 백합을/를 줍는다는것은 알 수 없었기에네가 날 찾아주기를 간절히 바랬어.

게임 속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의 테마곡
제목 : 『운명의 열매』
테마곡 가사 일부 :
「어째서 너마저」
「일렁이는 수면 위에 벚꽃잎」
「믿어도 될까」
「사실은 두려웠어」

"나를 사랑해,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그럴 수 밖에 없는걸."

소중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간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은/는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며
환청을 들으고
지키지 못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아아, 이 얼마나 변하지 않는가

실험체 명 :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298

실험내용 : 물을 다루는 능력 주입
실험결과 : 성공

초능력의 위험도 : 2급
실험체의 위험도 : 4급

특이사항
- 환각증세 발생
-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죽기 싫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포착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는(은)사랑받아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해온짓을 잊은건 아니겠죠?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너를 구원하러 먼 과거에서부터 찾아왔어." 누군가가 속삭였습니다. 그에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 너무 늦었잖아."

새벽 이슬에 맺힌 별빛이 구원에게 속삭였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어요. 나머지는 별들이 책임질게요. 자, 모든 걸 내려놓고 눈을 감아요."

구원, 그 말을 듣고 알 수 없는 욱신거림에 가슴에 손을 올렸다.

탐스러운 열매를 베어 문 당신에게, 흰 뱀의 아이가 속살거렸다.

"왜 스스로 고통을 자초해요? 그건 당신의 몫도 아닌데."

구원, 그 말을 듣고 조용히 숨을 삼켰다. 모든 게 환상이라는 걸 안다.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사랑이란 건 뭐지?

그가 웃으면 뒤에서 꽃이 날리거나 노을이 지고, 바람이 부는 것만 같은 기이한 찰나. 혹은 그를 닮은 초라함의 파편.
그들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은(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 사람에게 죽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 네 죄의 대가야. 달게 받아. "라고 말합니다.

" ..내가 살아있었던 것, 다 너 덕분이였으니까. 괜찮아. "
당신의 시야가 점점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가라앉는 당신은, 참 쓸쓸해보였습니다.
당신의 삶은, 행복했습니까?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당신은 『빛』이네요.
........누군가에겐 「어둠」일 수도 있겠지만.

눈보라가 치던 새하얀 숲에서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이제 괜찮아." 그렇지만 돌아갈 곳은 없었답니다.

발신인: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수신인: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

과거의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가 미래의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에게 보냅니다. 좋아하는 것은 변함없지? 만족하고 있지?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는/은, 끝내 마지막 순간에 그렇게 말했어.
"당신은 누구야?"
재미있는 연극이었어요. 당신에게도 그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