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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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하러 오다니.. 제정신이야?"
1. 소설 【어떤 마녀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작중 묘사
「산 속을 흐르는 시냇물처럼 맑은 목소리」
「귀한 대리석을 가져와 깎아만든 듯한 손가락」
「검을 휘두르는 모습조차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아나스타샤님은「악마」입니다.

아나스타샤는/은 총구들에 둘러싸였다. 가볍게 눈을 감았다. 아나스타샤는/은 침묵한다. 대신 느지막한 손길로 상대의 뺨을 쓸어내렸다.

작별이다.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누가 아나스타샤를 구원하는가?"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누구도 나를 구할 수 없어."

아나스타샤. 호박색 눈을 가진 밤의 요정이로군요. 당신을 상징하는 건 새까맣게 윤기가 나는 말이고, 또 다른 이름은 메일마쥬르예요. 지금 아나스타샤의 존재를 아는 건... 당신을 위해 금기를 어기고 환생한 그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