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스

떨어져내리며 올려다본 하늘엔 더 이상 당신의 자리가 존재하지 않았다. 별이 지워진 자리는 순식간에 새로운 별자리로 가득 찼고, 당신의 영혼은 잿빛으로 마모되며 지평선을 따라 낙하했다.

"내 곁에 영원히 남아줘. 라노스."

떨어지는 당신을 향해 벌린 두 팔. 증오해마지않는 그리운 목소리.

당신은 이 모든 것이 지독한 꿈이라 여겼다. 깨어나지도, 저항하지도 못하는. 지독하리만큼 선명한 악몽.

라노스. 당신은 달리고, 또 달렸다.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일 뿐이라 금방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거야.'
수천 번의 밤하늘 아래 수만 번의 고난과 역경을 지나쳐.
'이제 되찾을 때가 된 거야.'
스스로에게 속삭이던 마음속 메아리들을 다시 한번 되뇌면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라노스."

시야를 가득 메우는 각양각색의 꽃들. 코를 찌르는 화려한 꽃향기. 시각과 후각은 너무나도 쉽게 현혹되어버리죠. 희미하던 그 사람의 모습도, 체향도 더는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기억할 필요 없어."

부정할 필요 없어요. 당신 눈가에 흐르는 눈물은 이미 떠올려버린 것 같으니까. 모든 것을.

"밤하늘이 더 이상 아름답지 않더군요. 그제서야 깨달았어. 내가 사랑했던 건 밤하늘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 반짝이던 당신의 눈동자였다는 걸."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검은 숲. 스산한 바람을 따라 나뭇잎이 정처 없이 흔들립니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들의 속삭임이 그 사람의 귓가에 환청처럼 울립니다. 마치, 악몽을 꿀 것만 같은 자장가 소리입니다.

"걱정마요, 라노스. 함께하는 거야. 영원히."

소복이 쌓인 눈 위에 인기척 없는 발자국들이 검게 찍혔다 사라졌다. 사람들의 속삭임 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을 저주하는.

"이런 꿈을... 꾼적이 있던가?"

분노한 누군가가 당신의 멱살을 잡고 소리친다.

"잊어버려. 모두 다."

당신은 잠겨들어갔다. 더 깊은 꿈속으로. 그 어두운 심연 아래로.
더 깊은 곳으로 내려와, 라노스.

"라노스?"

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다 먼저 잠들어버린 당신을, 그 사람은 조심스럽게 안아들었다. 불편한 듯 버둥거리는 당신을 그 사람은 더욱 꼭 껴안았다. 그 사람이 속삭인다.

"네가 이렇게 기꺼이 곁을 내어줄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침실로 향하는 걸음걸이가 점점 여유가 없어진다.

"이럴리가...없는데..."

당신은 기꺼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 심연 아래에 홀로 버티고 있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돌아가자, 라노스.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기어코 당신은, 정답을 찾아냈다.

"예정된 일이었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다 쓸모없는 짓이야."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나 같은건 잊어버려, 라노스.
그 사람이 속삭입니다.

당신의 계획은 이런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계획은.......

"라노스, 너는 모르겠지."

그 사람은 표정을 지우고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그 눈동자가."

당신은 창백한 표정으로 무너져내렸다.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이야."

어째서일까요.
어째서 이토록 따스한거죠?

"이대로 끝나버렸으면 좋겠어."
"맞아."
"듣기 싫어."
"외로웠구나."

그 사람이 속삭였습니다.
함께 돌아가자, 라노스.

당신은 그대로 굳어버렸어요.

"이리와요, 라노스."

목소리에서 다정함이 흘러넘친다.

"싫어."

하지만 당신은 알아챘다. 그 속에 숨겨진 꿈틀거리는 욕망을.

그 사람은 어두운 조명 아래 눈동자만이 형형하게 빛났다.

"그게 다가 아니잖아. 안 그래요?"

"라노스."

그 사람이 반쯤 미쳐버린 목소리로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

"이 손을 잡는 순간,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어."

한발짝, 가까워졌다.

"그러니, 라노스. 이렇게 애원할테니까...... 이 손을 잡아야 할거야. 빠져나갈 구멍은 없어."

라노스의 슬픔을 담은 비색 보석.

가공되지 않은 빛깔이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가벼워 보이는 외양과 다르게 생각보다 많이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모습에 멍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당신의 바람대로 귀걸이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라노스의 고통을 되새기는 해금.

공들인 티가 나는 검은 광택의 나신 위에 별처럼 박힌 기묘한 붉은빛들이 보입니다. 그것들은 마치 멸망을 예언하는 불길한 밤하늘의 별빛 같기도 하고...... 꿰뚫어보는 수만 개의 붉은 시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삐뚤어진 화음으로 연주되는 단조 풍의 광시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빠져나올 수 없는 달콤한 환각을 일으킵니다.
듣는 이의 눈을 멀게 만드는 음악소리는 당신의 오랜 소원을 이루어줄 겁니다.

의뢰의 댓가는 당신을 대신할 누군가의 목숨. 그걸 얻어오시면 됩니다.
다시 돌아오신다면 그때는 VIP 고객으로 대우해드리죠. 끈질기신 분.

라노스님은 머리 한개 날개 두개의 크림슨 드래곤으로 브레스는 뇌전입니다. 신관을 육성하는 사명을 가졌고 속성은 질서중립, 인간형은 남성으로 백금발자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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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헌터 【라노스】
최근 클리어 던전 :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밤과 짐승의 저택』 
보유 아티펙트 : 『짐승의 방패』(S급)

위키 익명 평가 :
A 「싸우는 걸 즐긴다」
B 「승패에 집착한다」
C 「자기 능력을 과신한다」

하늘색을 품은 눈물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라노스.

거센 물결 너머로,
그리워했던 미련이 보인다.

그것이, 네가 본 마지막 빛이야. 이 모든 것을 원망하니, 라노스?

───────라노스, 당신은 『어둠』이네요.

........누군가에겐 「빛」일 수도 있겠지만.

라노스, 너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
맹세를 여기에 바쳐, 너의 기원인 거짓말, 그 기원을 여기에 끌어내라.
라노스, 당신은 나아갈 길을 정했습니다.
당신은 나아갈 것이며, 그 길의 끝은 수.
그 길의 끝에서, / 너의 기원을 바쳐, 마침내 도달하는 당신 자신은 / 맹세담은 말을 내뱉으리.

변경하라.

《라노스》님이 전생하셨습니다.
-외모-
직업: [사무라이]
성별: [남성]
종족: [용인족]
머리색: [남색]
눈동자색: [노란색]

-능력- (D<C<B<A<S<X)
신체능력: S급
마력: B급

칭호
《대지의 영웅》

죽음의 신이 라노스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그 사람."
포기한듯 대답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죽음의 신이 절망하며 말했다.

기억의 신이 구신우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약속."
화내며 대답했다.

내가 이룰 것이다.
기억의 신이 속삭이며 말했다.

【구신우】
「이번에도 배신당했어. 잘 있어, 사랑한 별들이여.」

【 라노스】가 의식에 따라 소환을 진행합니다.

의식 시기 ... 『늦봄 황혼이 하늘을 물들일 때』
핵심 주문 ... 『원망하라』
소환체의 수식 ... 『수호하는 자여』 

....

소환에 응해, 새까맣게 불타버린 모습을 한 《천둥》의 악마가 나타났습니다.

 라노스는 원신 세계관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신의 눈 : 물

무기 : 활

지역 : 폰타인

케이아와(과) 친구이네요.

각청와(과) 사귀고 있어요.

라노스 님은 바다의 마신입니다.

과거 폰타인지역을 다스리던 마신이며 현재는 생존상태입니다.

백성만을 지키는 헌신적인 성품의 마신이였고 안드리우스와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벤티는 이 마신의 업적으로 노래로 전하고 있다.

【라노스】가 의식에 따라 소환을 진행합니다.

의식 시기 ... 『늦봄 새벽빛 차오를 때』
핵심 주문 ... 『환희하라』
소환체의 수식 ... 『피투성이여』 

....

소환에 응해, 피투성이 모습을 한 《종말》의 악마가 나타났습니다.

이름: 제비
능력: 건 마스터
        설명: 모든 총기류를 다룰 수 있는 능력.
        등급: S-
        장점: 공격력과 살상력이 아주 뛰어나고 경우에 따라 암살에도 최적화되어있다.
        단점: 쓸 수 있는 무기는 총기류에 제한되며 나머지 무기는 스스로 익혀야 한다.

패시브: 관통
         쿨타임: 7일

제비(이/가) 쓸 때 종합능력: 

이름: 라노스
능력: 스토리텔러
        설명: 특정 노트 위에 이야기를 적으면 높은 확률로 실현된다.
        등급: B+
        장점: 노트에 적은 이야기가 설사 사람을 죽이는 것이라 해도 문제 없이 실현된다.
        단점: 몸에 적지 않은 무리를 주며 심할 경우에는 쓴 이야기가 자기 자신에게 그대로 되돌아온다.

패시브: 행운
         쿨타임: 3분

라노스(이/가) 쓸 때 종합능력: 

《고통의 신 라노스》
소심한 성격으로, 소중한 이를 제 손으로 살해했다는 전설이 있다. 『고립된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백합을 건네는 모습이 유명하다.

라노스님은 머리 한개 날개 두장의 토파즈 드래곤으로 브레스는 냉기입니다. 역사를 능욕하는 사명을 가졌고 속성은 질서 악, 인간형은 여성으로 금발벽안입니다.

어서오세요, 라노스. 당신에게 어울리는 물건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이 피투성이 검을 드세요. 세계를 베기 위해 만들어진 『방관하는 나비의 검』입니다.

부디 잘 휘두르실 수 있기를.

이름: 라노스
능력: 공간구현
        설명: 공간을 구현하여 그 공간 안에 있는 사람에게 적게나마 영향을 줄 수 있다.
        등급: S
        장점: 자신의 능력은 증가하는 반면에 적의 능력은 10% 감소한다.
        단점: 체력소모가 극심하고 후유증이 심하다.

패시브: 구속
         쿨타임: 12시간

라노스(이/가) 쓸 때 종합능력: 

서번트 : 라노스 (반영웅)
클래스 : 어새신
(기타 적성 : 어벤져, 랜서)
성향 : 혼돈 악 
히든 속성 : 별(星) / 신성, 사랑 할 수 없는 자
커맨드 카드 구성 : [버스터] [버스터] [버스터] [아츠] [퀵]
보구 랭크 및 유형 : EX / 대군보구 / 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