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 네가 죽인 건 뭐지?
나는, 
원고지, 소리, 꿈, 가면, 빗방울, 
그런 것들을, 
나의 이 부서진 발끝으로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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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채, 네가 죽인 건 뭐지?
나는, 
축음기, 사유, 빛, 의문, 추억, 
그런 것들을, 
나의 이 차가운 발끝으로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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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카케라, 네가 죽인 건 뭐지?
나는, 
층계, 붓, 거짓, 빛, 체온, 
그런 것들을, 
나의 이 지독한 눈길로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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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엥, 네가 죽인 건 뭐지?
나는, 
피, 꽃, 진실, 천둥, 실망, 
그런 것들을, 
나의 이 갈 길 잃은 눈길로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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