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지하철 레이프1 (19) - 모두의 진단 결과

"송수진, 보고 싶었어."
"......뭐라고요?"
"보고 싶었어, 송수진! 매일 이 시간에 이 지하철을 탄다는 예쁜 미소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들 기다려왔단다. 이렇게 만나서 기뻐, 송수진!"

더럽고 살찐 아저씨가 소곤소곤 귀에 속삭였다. 아침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보다, 내가 매일 이 지하철을 탄다는 소식은 어디서 들은 거지? 나는 대꾸도 하지 않고 게임 소리가 뿅뿅 들리는 핸드폰 화면만 지긋이 쳐다보았다. 이상한 변태 호모. 어서 꺼졌으면 좋겠다.

"송수진~ 어째서 우리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거야! 너무해...... 너무해...... 우리들이 이렇게나 송수진의 뒷보지를 원하고 있는데, 어째서!"

찰싹-
좁은 지하철 칸에 나의 뺨을 때리는 소리가 퍼졌다. 주위 사람들은, 모르는 거야? 나는 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아, 이렇게 만화적인 일이 있을 수가. 주위 사람들은 모두 이어폰을 꽂은 채 휴대폰만 두드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래선 내가 지금 영문도 모르는 채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엔 힘들 것이다. 내 뺨을 때린 아저씨는 화가 난 상태로 거친 숨을 쉬더니 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더러운 손으로 몸을 이리저리 훑어 만지며 나의 셔츠 단추를 풀고, 벨트를 풀고, 바지 지퍼를 내렸다. 나는 순간 당황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 사람들이 지금 뭐 하는 거야?

"그, 그만......!"

다른 아저씨가 내 목에 따끔한, 아니, 꽤 아픈 주사를 놓았다. 그와 동시에 내 입을 막아서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꽤나 아플...... 아니, 기분 좋을 거라구~송수진!"

기분이 좋아? 도대체 뭔데......!! 내 구멍에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두꺼운 게 들어갔다. 뭐 하는 거야.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외치고 싶었지만, 내가 낼 수 있는 소리는 으읍대는 것밖에 없었다. 손가락이 내 안을 휘저었다. 어째서인지...... 목에서 어떠한 소리를 내뱉고 싶고, 기분이 좋아서 눈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아까 그 주사 때문인가? 뭐야, 무서워, 기분 좋아, 무서워, 기분 좋아...... 이런 저런 감정들이 스쳐지나갔다. 머릿속이 점점 하얘지는 기분이 들었다.

"송수진! 역시 재능 있네~ 그럼 지금부터 아저씨의 자지 받아 줘! 넣을게!"

"수현, 보고 싶었어."
"......뭐라고요?"
"보고 싶었어, 수현! 매일 이 시간에 이 지하철을 탄다는 예쁜 미소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들 기다려왔단다. 이렇게 만나서 기뻐, 수현!"

더럽고 살찐 아저씨가 소곤소곤 귀에 속삭였다. 아침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보다, 내가 매일 이 지하철을 탄다는 소식은 어디서 들은 거지? 나는 대꾸도 하지 않고 게임 소리가 뿅뿅 들리는 핸드폰 화면만 지긋이 쳐다보았다. 이상한 변태 호모. 어서 꺼졌으면 좋겠다.

"수현~ 어째서 우리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거야! 너무해...... 너무해...... 우리들이 이렇게나 수현의 뒷보지를 원하고 있는데, 어째서!"

찰싹-
좁은 지하철 칸에 나의 뺨을 때리는 소리가 퍼졌다. 주위 사람들은, 모르는 거야? 나는 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아, 이렇게 만화적인 일이 있을 수가. 주위 사람들은 모두 이어폰을 꽂은 채 휴대폰만 두드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래선 내가 지금 영문도 모르는 채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엔 힘들 것이다. 내 뺨을 때린 아저씨는 화가 난 상태로 거친 숨을 쉬더니 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더러운 손으로 몸을 이리저리 훑어 만지며 나의 셔츠 단추를 풀고, 벨트를 풀고, 바지 지퍼를 내렸다. 나는 순간 당황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 사람들이 지금 뭐 하는 거야?

"그, 그만......!"

다른 아저씨가 내 목에 따끔한, 아니, 꽤 아픈 주사를 놓았다. 그와 동시에 내 입을 막아서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꽤나 아플...... 아니, 기분 좋을 거라구~수현!"

기분이 좋아? 도대체 뭔데......!! 내 구멍에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두꺼운 게 들어갔다. 뭐 하는 거야.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외치고 싶었지만, 내가 낼 수 있는 소리는 으읍대는 것밖에 없었다. 손가락이 내 안을 휘저었다. 어째서인지...... 목에서 어떠한 소리를 내뱉고 싶고, 기분이 좋아서 눈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아까 그 주사 때문인가? 뭐야, 무서워, 기분 좋아, 무서워, 기분 좋아...... 이런 저런 감정들이 스쳐지나갔다. 머릿속이 점점 하얘지는 기분이 들었다.

"수현! 역시 재능 있네~ 그럼 지금부터 아저씨의 자지 받아 줘! 넣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