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한 장면 - 모두의 진단 결과

모두가 눈을 감는 죽음의 성에서 정유진은/는 느리게 입을 열었습니다. "보고 있어?" 그러자 모든 소리가 멈췄답니다.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오래된 꿈에서 리나은/는 긴 기도를 마치고 말했습니다. "나는 아주 오래 전부터 괜찮았었어." 그러자 거짓과 진실이 뒤바뀌었답니다.

안개가 내려앉은 섬뜩한 호수에서 령은/는 당신을 붙잡고 말했습니다. "네게 마법을 걸 거야." 그리고 추억을 찾아 돌아갔답니다.

까마득히 멀고 고요한 섬에서 령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약속했던 순간이 왔어." 그러자 모든 소리가 멈췄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무성한 숲에서 월영은/는 당신에게 입맞추며 속삭였습니다. "행복해질게." 그렇지만 돌아갈 곳은 없었답니다.

비가 그치지 않는 녹진한 숲에서 호시 카케라은/는 검을 내리꽂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나를 싫어한다는 건 알아." 그러자 모두가 어둠 속에 잠들었답니다.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오래된 꿈에서 령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나는 너 안 믿어." 그러자 오래된 저주가 풀렸습니다.

눈 속에 묻힌 오래된 성에서 율비은/는 천천히 고해를 시작했습니다. "사랑이었어." 그리고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 나아갔답니다.

눈 속에 묻힌 오래된 성에서 말레우스은/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싶었어..." 그러자 거짓과 진실이 뒤바뀌었답니다.

거짓을 속삭이는 석상 아래에서 단빵 쿠니어1세은/는 긴 기도를 마치고 말했습니다. "이제 괜찮아." 그리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눈보라가 치던 새하얀 숲에서 아레스트리아 압스큐리티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이제 괜찮아." 그렇지만 돌아갈 곳은 없었답니다.

까마득히 멀고 고요한 섬에서 라일라은/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 그러자 모두가 어둠 속에 잠들었답니다.

안개가 내려앉은 포근한 호수에서 샤사 은/는 비로소 눈을 감으며 읊조렸습니다. "이제 괜찮아." 그러자 모두가 어둠 속에 잠들었답니다.

까마득히 멀고 외로운 별에서 후크은/는 천천히 고해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결말이 너를 기쁘게 한다면 좋겠다." 그렇지만 돌아갈 곳은 없었답니다.

파도만이 찾아오는 조그마한 섬에서 부늘이은/는 당신을 붙잡고 말했습니다. "약속했던 순간이 왔어." 그리고 남아 있던 모든 것을 무너뜨렸답니다.

거짓을 속삭이는 석상 아래에서 도아은/는 느리게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만날 거야." 그리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