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마. - 모두의 진단 결과


본인은, 에스페어의 차갑게 식은 이불을(를)
한번 쓸어내리고는 풀린 표정으로
환자를 깨웁니다.

당신의 모습에 위안이 되었는지, 에스페어는 이내
문을 닫고 나가주길 권합니다.

넌 정말 무책임해, 라며
억지로 침대에 뉘이자

당신의 말에 부정합니다.

괜찮은지 더 물어보려 방해하여도
똑같은 대답만 돌아오겠죠.

오늘 하루, 그런 눈앞의 사람을
푹 쉬게 해주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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