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슬프고도 찬란한 것들. - 모두의 진단 결과

이제는 더 이상 달빛을 그리워하지 않는 달맞이 꽃.
마녀의 눈물.
기도하는 작은 손.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이안.

겨울만 남은 산등성이.
둥지만 남은 보금자리.
왼손으로 삐뚤하게 써내려간 너를 향한 고백편지.

그 모든 날씨들을 아우르는 사계절. 그게 너야, 령.

간절히 기도하며 찬란하게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는 유성의 죽음.
너를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눈물.
깊어지는 마음만큼 저녁놀을 따라 늘어지는 그림자.

그 화려한 색채들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한 권의 책. 그게 너야, 월영.

한치 오차도 없이 흔들리는 시계추.
마녀의 눈물.
밤하늘이 눈꺼풀처럼 내려앉은 초승달의 꿈.

그 모든 빛깔을 오색으로 품은 무지개. 그게 너야, 카케라.

간절히 기도하며 찬란하게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는 유성의 죽음.
떠오르지 않는 장면 속 노을진 하늘.
당신의 이름으로 가득한 마음의 모서리.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유그라.

이제는 더 이상 달빛을 그리워하지 않는 달맞이 꽃.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흉터.
세공된 유리조각같이 반짝이는 미소.

그 모든 날씨들을 아우르는 사계절. 그게 너야, 서희.

겨울만 남은 산등성이.
모래시계 안에 파묻힌 기억.
언젠가 깨져버릴 마음들을 가득 담은 모래시계.

맞춰지지 않는 조각들로 완성해낸 형이상학적 퍼즐. 그게 너야, 박나비.

간절히 기도하며 찬란하게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는 유성의 죽음.
너로 인해 완벽하게 무너지는 사랑.
종이학 모양으로 접어내려간 사랑.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 색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섞여 밉지않게 번진 수채화. 그게 너야,  네스티아.

달빛을 삼키며 흔들리는 검은 나뭇가지.
눈부신 그리움의 그림자.
흘러넘치는 잔 속에 담긴 마음.

그 모든 빛깔을 오색으로 품은 무지개. 그게 너야, ㅈㄷㅂㅍㄷㄳㅊㄱㅍㅎㄹㅈ.

달빛을 삼키며 흔들리는 검은 나뭇가지.
흐린 하늘의 지평선.
종이학 모양으로 접어내려간 사랑.

그 모든 걸 서툴게나마 한데 엮어 더 빛을 발하는 드림캐처. 그게 너야, ㄹㅇㄷ.

불구덩이를 향해 망설임 없이 뻗은 갈라지고 메마른 손.
감싸 안는 달안개.
당신의 이름으로 가득한 마음의 모서리.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 색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섞여 밉지않게 번진 수채화. 그게 너야, ㄷㄷㄹㅇㄷ.

담장을 뛰어넘은 반쪽자리 날개.
이슬처럼 맺힌 그리움.
누군가를 생각하며 엮은 화관.

그 모든 빛깔을 오색으로 품은 무지개. 그게 너야, ㄷㄷㄷㄷㅎㄹㅇㄷ.

여전히 겨울 속을 살아가는 소나무.
흐린 하늘의 지평선.
상처 많은 등을 쓸어내리는 자장가 소리.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ㄷㄷㄷㄷㄷ.

이제는 더 이상 달빛을 그리워하지 않는 달맞이 꽃.
너를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눈물.
종이학 모양으로 접어내려간 사랑.

그 독특한 맛들이 한데 어울려 색다른 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칵테일. 그게 너야, 무ㄷㄷㄷㄷㄷㄷㄷ.

눈물을 태우며 타오르는 모닥불.
액자속에 장식된 이름없는 추억들.
기도하는 작은 손.

맞춰지지 않는 조각들로 완성해낸 형이상학적 퍼즐. 그게 너야, 최봉수.

태양의 잔재를 따라가는 보름달.
잿빛 소음을 만들어내는 오래된 축음기.
심장박동처럼 들리는 시계 초침 소리.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이세리스.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는 북극성.
흐린 하늘의 지평선.
누군가를 생각하며 엮은 화관.

그 모든 걸 서툴게나마 한데 엮어 더 빛을 발하는 드림캐처. 그게 너야, 백설기.

태양의 잔재를 따라가는 보름달.
상처를 보듬어주는 소나기.
흘러넘치는 잔 속에 담긴 마음.

그 모든 빛깔을 오색으로 품은 무지개. 그게 너야, 루이사.

하늘과 땅을 뒤집어엎을 정도로 몰아치는 파도 거품소리.
잊혀진 기억들을 가득 담은 유리병.
상처 많은 등을 쓸어내리는 자장가 소리.

그 모든 빛깔을 오색으로 품은 무지개. 그게 너야, 라이카.

담장을 뛰어넘은 반쪽자리 날개.
상처를 보듬어주는 소나기.
당신을 기억하는 누군가가 나무 껍질에 새겨놓은 이름.

그 모든 걸 서툴게나마 한데 엮어 더 빛을 발하는 드림캐처. 그게 너야, 렉터투도 큐렐리엄.

삶의 원동력이 될 분노의 불씨.
둥지만 남은 보금자리.
유리병에 담아 흘려보내는 오래된 비밀들.

맞춰지지 않는 조각들로 완성해낸 형이상학적 퍼즐. 그게 너야, 준마이 하이데츠.

겨울을 찾아 나서는 새벽별의 탐험가.
파도소리를 따라 지워지는 발자국.
깊어지는 마음만큼 저녁놀을 따라 늘어지는 그림자.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 색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섞여 밉지않게 번진 수채화. 그게 너야, 마투티나 A. 룩스.

새벽을 잃어버린 이들의 발아래를 비춰주는 이름 없는 뭇별.
상처를 보듬어주는 소나기.
당신의 이름으로 가득한 마음의 모서리.

맞춰지지 않는 조각들로 완성해낸 형이상학적 퍼즐. 그게 너야, 히만 디피카.

삶의 원동력이 될 분노의 불씨.
너로 인해 완벽하게 무너지는 사랑.
민들레 홀씨처럼 퍼지는 화음의 한 소절.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단빵 쿠니어1세.

침묵하는 밤하늘 위로 그린듯이 쏟아지던 아우성의 별꼬리.
둥지만 남은 보금자리.
기도하는 작은 손.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 색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섞여 밉지않게 번진 수채화. 그게 너야, 이하은.

달빛을 삼키며 흔들리는 검은 나뭇가지.
떠오르지 않는 장면 속 노을진 하늘.
누군가를 생각하며 엮은 화관.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 색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섞여 밉지않게 번진 수채화. 그게 너야, 불가사리.

하늘과 땅을 뒤집어엎을 정도로 몰아치는 파도 거품소리.
잿빛 소음을 만들어내는 오래된 축음기.
종이학 모양으로 접어내려간 사랑.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니노.

달빛을 삼키며 흔들리는 검은 나뭇가지.
화려한 불꽃놀이 아래, 아직 지워지지 못한 먹빛 그림자.
솜사탕처럼 녹아내려 단맛만 남은 감정들.

그 모든 날씨들을 아우르는 사계절. 그게 너야, 리안.